- 내레이션 이민영 아나운서 (인턴) -
해외여행에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를 가지고 가는 것이 일상화된 지금, 여행 중 예기치 않은 요금 폭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들이 여행 중 데이터 요금을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는 여행 중 데이터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기기가 자동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어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와이파이 신호가 불안정하면, 기기는 강제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기의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면, 모르게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로밍 기능을 차단했더라도, 스마트워치나 태블릿PC가 로밍을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출국 전에는 로밍 차단 기능을 설정하거나, 통신사 고객센터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비행기 모드를 설정하거나 데이터 기능을 꺼두는 것도 효과적인 대책이다.
비행기 모드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크와 데이터가 비활성화되어, 해외에서의 불필요한 요금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여행 중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기치 않은 요금 폭탄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출국 전 기기의 설정 및 데이터 사용과 로밍에 대한 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영상 : 이영은 인턴
글: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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