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특화' 수성못그림책도서관, 정식 개관…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제공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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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1  |  수정 2024-09-30 15:25  |  발행일 2024-10-01 제8면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열람실 등 공간 구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그림책 5천100여 권 소장
29일 정식 개관한 대구 수성구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모습.  수성구청 제공.
29일 정식 개관한 대구 수성구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모습. 수성구청 제공.

그림책에 특화된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9일 수성못그림책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은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수성구 무학로 112) 자리에 위치한다. 437.99㎡ 규모로 열람실, 독서공간,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그림책 5천100여 권을 소장했다.

시범 운영 기간 아름다운 건축물과 세련된 공간 구성으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국내외 대표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 인문학 강좌,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엔 '이파라파냐무냐무'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북토크 강연이 열린다.

그림책 도서관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그림책 특성상 도서 대출은 제한되고 도서관 내 열람만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어울리는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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