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베트남서 기술봉사…국제적 역량↑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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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15 | 수정 2024-10-15 07:57 | 발행일 2024-10-15 제16면

남사이공폴리텍대학생 대상

한국어 기초·문화 체험 진행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배한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남사이공폴리텍대학에서 기술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마케팅과가 중심이 된 10명의 학생들은 남사이공폴리텍대학의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문화캠프도 진행해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봉사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공공 TVET(직업교육훈련) 기관인 남사이공폴리텍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대학의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에게는 이번 기술봉사가 국제적인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남사이공폴리텍대학의 히엔 과학기술협력처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기술봉사가 우리 대학의 교수법 역량 향상과 학생들이 한국문화 이해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속적인 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봉사를 총괄한 한국폴리텍대학 글로벌마케팅과 백점석 교수는 "한국어 기초 과정과 글로벌문화캠프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들이 어학과 글로벌 매너 등 글로벌 역량을 입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