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위군, 군부대 유치 조건인 종합훈련장 후보지 의흥‧삼국유사면 315만평 제시
대구시 군부대 이전지로 유력한 군위군이 28일 군부대 유치 조건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로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제시했습니다. 군위군은 "국방부에서는 당초 포병·전차사격 등이 가능한 640만평 규모의 '대규모 실전 훈련장'을 요청했지만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포병사격 등을 제외한 315만평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했습니다. 군위군은 소음·안전 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 지역을 충분히 포함한 면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대구실내빙상장 안전성 D등급...국비 지원받아 내년 보수작업
대구 공공시설 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북구 고성동 대구 실내빙상장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용역 조사 결과, 안전성 평가 D등급, 상태 평가 B등급으로 종합 D등급을 받았습니다. D등급은 주요 시설물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시설관리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빙상장 보수 작업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3. 허소 민주대구시당 위원장 “大法 대구 이전 중앙당과 깊이 논의 중”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28일 "대법원 대구 이전과 관련한 중앙당과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큰 기조와 방향은 물밑에서 잘 이야기되고 있다.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뛸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동대구역과 대구대표 도서관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는 대구시의 방침에 대해선 "11월 중 시민사회와 함께 목소리를 키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4. 경주 APEC 정상회의 12건 핵심 사업비 2천억 국비 추가지원 필요
경주시가 외교부·경호처 등의 APEC 정상회의 예산으로 국비 1천 420억원을 확보했지만, 내년 10월 말 개최 전까지 추진해야 할 12건의 핵심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12건의 핵심 사업비는 2천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건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의 국비 증액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5. 태풍 ‘콩레이’ ‘매우 강’으로 발달...한반도 방향 북상 우려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북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급격히 강해져 29일 오전 강도 '강'까지 성장하겠습니다. 강도 '강'은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위력입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31일 오전 9시쯤 강도 '매우 강'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해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60㎞ 부근 해상에 다다르고, 11월 1일쯤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 해협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6. 학령인구 감소에 대구경북 고교 신입생 유치전...곳곳에 현수막
학령인구 감소 속에 대구경북지역 고교의 '중3 학생 유치전'이 본격화됐습니다. 28일 오전 현재 수성구 A중학교 부근에만 대구경북지역 8개 고교의 입학설명회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회 일정만 담고 있는 현수막도 있었지만, 기숙사 시설과 교육과정 등 학교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현수막도 있었습니다. A중학교뿐만 아니라 대구 곳곳에서 고교의 입학설명회 일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학생이 많던 시절 고교 진학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입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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