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김민혜 아나운서(인턴)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중앙차선을 침범해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가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서울 신림동 남부순환로에서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A 씨는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지만 A 씨 차량에서 대마 가루가 발견돼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A 씨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마 구입 경로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 이영은(인턴)
이형일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