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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뉴스]해태제과, 초콜릿 제품 8%나 올라

  • 한유정
  • |
  • 입력 2024-11-22 18:13  |  수정 2024-11-27 20:07  |  발행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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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오는 12월 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코코아 가격이 급등한 여파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것이다.

이번 인상 대상은 홈런볼, 오예스 등 초콜릿 함유 제품 10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8.59%에 달한다. 특히 자유시간(36g)은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무려 20%가 인상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코아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일부 초콜릿 제품의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코아 가격 급등, 글로벌 시장도 '몸살'

초콜릿 업계의 고민은 단순한 국내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인 코코아 가격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코코아 가격은 톤당 8,93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약 4,000달러에서 2배 넘게 뛰어오른 수치다.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코코아 생산의 중심지인 서아프리카의 악천후가 있다. 세계 카카오 공급량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잇따른 이상기후가 발생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코아 가격이 이대로 유지되거나 추가 상승한다면, 초콜릿 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초콜릿 시장이 직면한 '코코아 리스크'가 소비자 가격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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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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