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살펴보고 있다.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연말의 설렘을 가득 품은 대구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가 달콤한 향기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스위트파크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디저트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매장 앞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 |
17일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신규 입점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북새통을 이루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특히 새로 입점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함께 만든 이 브랜드는 1호점의 성공에 이어 대구에서 2호점을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경원 부창제과 대표는 "경상도의 첫 매장을 대구에서 시작해 감회가 새롭다"며, 배우 이장우와 함께 1년간 개발한 제품의 성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도넛 전문점 '노티드'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와 도넛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노티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이 많아 이브와 당일에는 몇백 개씩 판매된다"며 연말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MZ세대에게 사랑받는 개성주악 판매점 '연리희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린티트리' 개성주악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든 제품은 종류에 관계없이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포장 가능하다.
![]() |
17일 오후 대구 신세계 백화점 '크림한상'의 연말 이벤트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버터바 판매점 '크림한상'은 연말 이벤트로 기존 3만7천 원인 6구 세트를 2만7천 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크림한상 측은 "높은 할인율 덕분에 구매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딸기를 베이스로 한 7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 케이크 전문점 '마듀'는 이브와 연말 예약만으로도 이미 500개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도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을 출시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는 미니 메리 고라운드 뮤지컬 비스킷 틴은 독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스위트파크는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토어를 운영하며 연말 시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박지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