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지난 12월 11일, 슈퍼 닌텐도 월드 내 새로운 테마 공간 '동키콩 컨트리'를 정식 개장했다. 당초 2024년 봄 개장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개됐다.
'동키콩 컨트리'는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 동키콩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에어리어로, 정글을 배경으로 한 레일카 어드벤처와 체험형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어트랙션인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램카'는 트랙이 중간 중간 끊겨있는 엄청난 스릴의 롤러코스터다. 특히, 정글 속을 달리는 레일카는 게임 속 스테이지를 현실감 있게 재현해 마치 닌텐도 게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동키콩 테마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특별한 정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22일 동키콩 컨트리를 방문한 김예진(25)씨는 “신설된 테마여서 그런지 훨씬 더 생동감있고 재밌다"며 “진짜 정글속을 탐험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슈퍼 닌텐도 월드'의 에어리어 확장을 기념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동키콩 스페셜'을 발매했다. 이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면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확약권뿐 아니라 최신 어트랙션의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해 즐길 수 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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