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유승민, “윤 대통령 탄핵 인용 및 이재명 대표 재판 동시에 이뤄져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에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진행된 대구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리하고 청산해야 우리 정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와 법원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형평성 있게 처리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만 파면되거나 이재명 대표가 단독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결과는 정치의 혼란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양측 모두의 문제를 해결해야 진영 간 극단적 대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국민적 내전 수준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혁하고 대통령 임기를 단축해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대선 출마 의사는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이재명 대표와의 본선 경쟁에서 더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보수 지지층과 당원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저는 사법 리스크가 없고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보수 혁신과 개혁 보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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