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김천시 김천축협 쇼핑몰, 프리미엄 한우 '우뚝' 알뜰·실속·혼합 선물세트 출시

김천축협이 출시한 1등급 브랜드 소고기 '우뚝'의 안심 부위(위쪽부터), 김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김천팜앤장터'에서 판매하는 영호진미 쌀, 덕전 흑돈육포.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은 '과일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김천축협이 출시하는 1등급 브랜드 소고기 '우뚝'까지 가세하면서 김천산 농·축산물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천축협의 프리미엄 한우 '우뚝'의 우수한 품질은 객관화된 자료에서도 입증된다. 김천 한우의 1+이상 등급 출현율은 52.4%로, 국내 유명 브랜드 한우보다 4.3%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급육이 얻어지기까지는 사육 농가와 김천축협의 남다른 공력이 요구된다.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암컷과 최상위급 수컷(씨수소) 사이에서 얻은 송아지를 한우 사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고품질 건초와 항생제, 합성항생제, 호르몬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사료를 먹여 사육하는 등 우수한 육질 확보에 주력한다. 여기에서 백신 접종을 비롯한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와 정기적인 임상관찰은 필수적 과정으로, 이를 통해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도축·가공·포장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엄격한 HACCP(식품 원재료 생산에서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위생관리시스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품질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아울러 저온 상태의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미생물 생육을 억제하는 한편 신선도를 유지한다. 김천축협 관계자는 "김천축협이 송아지 출생에서 도축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뚝'은 전국 어디에서나 김천축협 인터넷 쇼핑몰(www.gchanwoo.com)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천축협은 이번 설을 앞두고 알뜰세트(1~3호), 실속세트(1~3호), 혼합세트(1~3호) 등 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김천시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김천팜앤장터(gcmall.cyso.co.kr)'를 통해 김천에서 생산된 각종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114개의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있다.

조선 4대 명주(名酒)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과하주는 300여년 전부터 널리 알려진 김천의 특산물로, 뛰어난 물맛 등 김천 특유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명물로 평가받고 있다. 찹쌀, 통밀, 쑥, 황국 등을 재료로 빚은 과하주는 황갈색 빛깔에 은은한 국향(菊香)이 감도는 등 높은 품격을 지니고 있다. 차례에서의 제주(祭酒)로도 적절하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김천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두리'가 맛있는 쌀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지역에서 생산된 벼(쌀 전업농연합회, 쌀 연구회 등과 계약재배)를 사용하는 등 김천지역 벼 생산 기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기상품으로는 '영호진미' '일품쌀' '신동진' 등이 있다.

또 〈주〉덕전887이 내놓은 '지례흑돼지 김천호두육포'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지례흑돼지고기와 김천호두를 주원료로 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누룩 소금을 가미해 소금의 짠맛은 살리고 염도는 낮췄다. 일체의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