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지장시왕동,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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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2 15:08  |  발행일 2025-02-12

불광사 지장시왕동,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대구시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소장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를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사후세계를 다스리는 10명의 시왕과 권속들을 그린 불화이다.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는 1747년 자환 수화승이 비단에 채색한 작품으로, 복잡한 구도와 강렬한 색채 대비로 18세기 팔공산화파의 화풍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은 조성연대가 명확하고 희소성이 높으며 보존 상태가 우수해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지정으로 총 33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발굴과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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