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난 가수 윤하 남편의 정체, 유명한 44만 과학유튜버…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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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16:10  |  발행일 2025-03-31
30일 ‘비공개 결혼식’ 올려…
네티즌들,“지적이고 멋진 커플”
들통난 가수 윤하 남편의 정체, 유명한 44만 과학유튜버…

윤하 인스타그램 캡처(왼쪽), 과학쿠키 인스타그램 캡처(오른쪽)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수 윤하(고윤하·37)의 남편이 유명 과학유튜버 과학쿠키(이효종·36)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하와 유튜버 이 씨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가수 폴킴은 인기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윤하의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상황에 대해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는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들이 이어지자 이씨가 댓글들에 '좋아요'를 누르며 사실상 결혼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씨는 공주대학교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과학 교사 출신인 그는 현재 4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등 어려운 과학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싱글 '유비키리'로 데뷔했으며, 2006년 한국에서도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우산', '오늘 헤어졌어요' 등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살별'과 같은 과학과 우주를 소재로 한 노래들을 발표하며, 과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윤하는 2023년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이 주최한 우주경제 간담회에 초대되어 "과학의 성과가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작품들“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평소 과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지적이고 멋진 커플이다", "함께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이 기대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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