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 이상업해양수산과장은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방안 간담회'를 열였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27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방안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철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해수욕장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2025년을 대비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일정 △야영장·비치 시설 개선 △편의시설 보완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오는 6월 중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통해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여름 개장에 앞서 통합적인 관리·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편의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시는 운영위원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진의 해수욕장이 다시 찾고 싶은 여름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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