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청춘별곡 시즌2] ep.02 흥겨운 어르신들 가득한 다사읍 서재10리에 4남매가 떴다!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 시즌2의 두 번째 여정이 다사읍 서재10리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다사 마을의 자연 속에서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석도영 서재10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금호강과 와룡산 자락이 어우러져 자리 잡은 포근하고 아늑한 마을"이라며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마음이 편하고 이웃 간의 단합도 아주 좋은 편"이라고 마을을 소개했다.
서재10리가 속한 서재리는 북쪽으로 푸른 물줄기 금호강을 품고, 남·동·서쪽은 와룡산과 궁산 능선이 둘러싸며, 말발굽 모양 산세와 강물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산과 강, 평야가 어우러진 서재마을은 과거 농업과 자연을 기반으로 살아온 터전이자,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와 도시 인프라가 공존하는 다사읍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변모했다.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서재10리 주민들은 평소보다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겼다.
무대에 올라 '울산아리랑'을 열창한 부녀회 삼인방은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오늘 같은 날 모여 노래도 부르고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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