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촌유원지에서 맞은 첫 일출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소망”

  •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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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01 17:06  |  발행일 2026-01-01

대구 동촌유원지에서 맞은 첫 일출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소망"

1일 이른 아침,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공원 일대는 붐볐고, 인근 산책로와 언덕,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동촌해맞이다리까지 발 디딜 틈 없이 시민들로 가득 찼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차와 떡국이 제공돼, 새벽부터 도착한 시민들에게 잠시 머물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했다. 이후 공원 곳곳에 모인 시민들은 언덕과 산책로에 자리를 잡고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일출이 뜨기를 기다렸다.


오전 7시 40분쯤, 구름 사이로 병오년 첫 해가 모습을 드러냈고, 구름 사이로 비친 햇빛이 공원 일대를 밝게 비췄다. 시민들은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일출 장면을 카메라와 휴대전화로 기록했고,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로 모여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해맞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각자의 새해 소망도 전했다. 20살 김인경 씨는 "일단 아르바이트에 붙었으면 좋겠고요,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고, 그리고 남자친구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나이의 강윤서 씨는 "저는 돈을 많이 벌고 싶고,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뒤에도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대구의 새해 첫 아침 풍경은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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