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식시집 맨발의 생각
<주>한중엔시에스 대표이자 영천경제특구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환식 시인이 제10집 '맨발의 생각'을 출간했다.
지난 1995년 '시와 반시'로 문단에 발을 들인 이후, 경영 현장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쌓아온 사유의 결과물 60여 편을 한데 묶었다.
이번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물의 '생각'이 생(生)의 모든 국면을 두루 떠도는 거대한 서사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서 '생각'은 단순한 감정적 잔여물이 아니라 이승과 저승, 시간과 기억, 슬픔과 회한, 풍경과 존재를 잇는 전차원적인 주체로서 한몸을 이루며 시편 전반을 관통한다.
김환식 시인은 "첫 시집을 낸 지 서른 해가 지났다"면서 "어즙음도 잊고 시간의 자문을 엮어 열 번째 책을 묶는다. 그 상처도 언젠가 누군가의 길을 밝히는 개똥벌레가 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김영탁 시인(문학청춘 주필)은 해설을 통해 "김환식은 상실을 인간 삶의 본질적 구조로 재해석한 시인이다. 이 시집에서 상실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끝내 함께 살아가야 할 조건으로 제시된다"면서 "그의 시 세계를 통해 상실을 견디기 위한 '생각'이라는 주체가 탄생했다. '생각'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려는 이 시학은 독창적이며 현대시에서 중요한 성취로 평가받을 만하다"고 평했다.
유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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