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 2026] 대상 수상팀 ‘YARD-X’ “현장의 문제의식과 AI의 결합...전공의 경계넘은 도전”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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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11 21:39  |  수정 2026-10-12 09:17  |  발행일 2026-10-11
11일 피지컬 AI 챌린지(PAC 2026)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 Yard-X팀의 차현승 팀장이 영남일보를 방문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현덕기자

11일 '피지컬 AI 챌린지(PAC 2026)'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 Yard-X팀의 차현승 팀장이 영남일보를 방문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현덕기자

​"그동안 세상을 무대로 끝없이 부딪히고 실패하며 스스로를 의심하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도전 과정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엇보다 뜻깊습니다."


​'PAC 2026'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YARD-X' 팀장 차현승(24·경북대 체육교육과/비즈니스인텔리전스 융합전공)씨는 가슴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가천대 인공지능 전공 김상준 팀원과 합을 맞춘 YARD-X 팀은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YARD-X 팀이 개발한 결과물은 조선소 현장에서 철판에 분필이나 마커로 쓰인 용접 표시를 사진으로 식별하는 AI 시스템이다. 어두운 현장 환경, 철판의 조명 반사, 닳아 지워진 글씨 등 사람조차 읽기 힘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글자를 정확히 읽어내도록 모델을 학습시켰다. 차씨는 "핵심은 '확실하면 자동으로 확정하고, 애매하면 작업자에게 한 번 확인을 받는다'는 신뢰성 중심의 판단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출품작 사이에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는 '현장감 있는 문제 정의'를 꼽았다. 마침 관련 현장 경험이 있던 차씨는 표면적인 현상이 아닌 본질적인 문제를 명확히 짚어냈다. 그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틀릴 바에는 확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정확도 숫자만 내세우지 않고 한계까지 솔직하게 공개하고 다음 단계 계획으로 연결한 진정성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모델 파이프라인 설계 과정과 짧은 시간 안에 문제 범위를 3가지 핵심 조건으로 좁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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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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