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지방선거 여론조사] 홍준표 거취 “서울 재보궐 선거나 당 대표 역할에 전념해야” 73.8%

  • 임성수
  • |
  • 입력 2018-01-02   |  발행일 2018-01-02 제3면   |  수정 2018-01-05
20180102

대구를 기반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거취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 대다수는 당 대표 역할에 전념하거나 서울지역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영남일보와 대구CBS 공동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대구지역 당협위원장을 맡는 것과 6월 서울지역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8%가 ‘당 대표 역할에 전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31.0%는 ‘서울지역 재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고, 13.0%는 ‘대구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잘 모름이란 답은 13.2%였다.

대구·경북 각 지역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홍 대표가 당협위원장을 희망하는 ‘대구 북구을’과 ‘대구 달서구병’ 지역이 포함된 대구 동북권과 대구 서부권의 응답자 중 각각 11.8%와 13.6%만이 홍 대표가 당협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521명)의 39.8%가 ‘재보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당 대표 역할 전념’ 28.5%, ‘대구지역 당협위원장 맡아야’가 24.1%로 조사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경북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631명(대구 810명·경북 821명)
◇조사기간= 2017년 12월25~ 27일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신뢰수준 ±2.4%포인트(대구 ±3.4%p·경북 ±3.4%p)
◇응답률= 대구 4.0%, 경북 5.7%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7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