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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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2 08:01  |  수정 2018-01-02 08:01  |  발행일 2018-01-02 제3면
강은희 10.7% 김사열 8.9% 홍덕률 8.4% 김태일 8%
“잘모름·지지자 없다” 43.5%
■ 대구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우동기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붙기 시작한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답이 무려 43.5%에 달해,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5~27일 대구지역 거주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누가 차기 대구시교육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0.7%가 강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사열 경북대 교수 8.9%, 홍덕률 대구대 총장 8.4%, 김태일 영남대 교수 8.0%, 신평 경북대 교수 6.5%, 김사철 대구상원고 교장 5.6%, 이태열 전 대구남부교육장 3.8% 순이었다. 기타 후보 4.6%,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답은 각각 23.6%와 19.9%였다.

지역별로는 지지 후보가 갈렸다. 서부권(서구·달서구·달성군-조사대상 282명)에서는 김태일 교수가 9.2%의 적합도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권(동구·북구-271명)과 중남권(중구·남구·수성구-257명)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이 각각 13.0%와 1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사열 교수는 동북권(10.5%)에서, 홍덕률 총장은 중남권(9.8%)에서 각각 강 전 장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연령대별로는 강은희 전 장관이 20대(19세 포함)와 40대, 60대 이상에서 가장 앞섰고, 김태일 교수는 50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김사열 교수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2위를 기록했다.

50세를 기준으로 해서 49세 이하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이 11.6%로 다른 후보들을 3.7%포인트 이상 앞섰다. 50대 이상에서는 김사열 교수와 김태일 교수가 각각 10.5%와 10.0%의 적합도로 강 전 장관(9.6%)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덕률 총장은 8.9%, 신평 교수는 7.9%의 적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 9.8%, 김태일 교수 9.5%, 김사열 교수 9.1%, 홍덕률 총장 8.4%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강은희 전 장관 11.6%, 김사열 교수 8.6%, 홍덕률 총장 8.3%의 순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사열 교수 10.4%, 김태일 교수 9.1%, 강은희 전 장관 8.3%, 신평 교수 7.9%, 홍덕률 총장 7.1% 순이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강은희 전 장관 12.8%, 김태일 교수·홍덕률 총장 9.6%, 김사열 교수 9.3%, 신평 교수 7.4% 순으로 조사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경북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631명(대구 810명·경북 821명)
◇조사기간= 2017년 12월25~ 27일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신뢰수준 ±2.4%포인트(대구 ±3.4%p·경북 ±3.4%p)
◇응답률= 4.0%(총 3만4천789명 중 1천631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7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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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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