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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주 빌리지’를 찾은 아이들이 새를 구경하고 있다. |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 주차장 옆 피노키오 빌리지 건물 지하에 작은 동물원이 있다. 이곳은 대곡동에 사는 장성하 대표(45)가 지난 1일에 개장한 ‘주 빌리지(Zoo Village)’다.
장 대표는 취미생활로 민물고기를 키우다가 해수어와 산호들의 아름답고 신기함에 빠져들면서 사비를 들여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과 어류, 파충류 그리고 곤충류를 키우면서 동물원을 개장하게 됐다. 동물원에는 열대어인 엔젤류 외 30여 종과 이구아나 등 파충류 40여 종, 그리고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인 꺽지 등 20여 종이 있다. 산호관에 있는 레드 외 30여 종의 살아있는 산호들은 바다 속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자녀들과 함께 동물원을 찾은 김은혜씨(여·38·수성구 시지동)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열대어와 파충류 그리고 산호들을 보여줌으로써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토종 민물고기를 보며 자연을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폐교를 활용해 넓은 공간에서 많은 동물들을 사육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간은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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