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이재황 오해 돌아선 현쥬니, 박순천 집 찾은 이원재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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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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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방송 캡처

'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 가족들이 이재황에 배신감을 느꼈다.

22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 연출 고흥식) 58회에는 이은주(문보령 분)로부터 강석준(이재황 분) 토지보상 합의를 위해 접근했다는 말을 듣고 석준을 오해하고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이는 오필정(현쥬니 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정을 불러 낸 은주는 "석준이 서계동 집 합의서를 받을 목적으로 들어갔다. 널 좋아한다고 착각했다면 정신차려"라며 비웃는다. 이어 은주는 "너의 집이 허물어져야 우리 건물이 올라가거든"이라고 덧붙이고 필정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집으로 돌아온 필정은 2층 방으로 달려가 서계동 보상 합의서에 관한 내용을 읽고 완전히 석준을 오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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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석준이 달려와 필정을 찾고, 필정은 복순(박순천 분)에게 "이사람이 강석준 본부장이다. 감쪽같이 우릴 속였다. 다 들통났느데 우리 집에 더 있을 이유가 있느냐?"고 물어본다.

석준은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필정은 강경하게 돌아서 버린다. 방으로 들어간 필정은 은주의 말을 떠올리며 오열한다.

복순은 석준에게 이유를 묻고, 석준은 "합의서 받기 위해 온 건 사실이다"고 말하고 복순도 배신감을 느낀다. 석준은 "여기 식구들과 정이 들었고 필정이 좋아졌다. 정체를 말하지 못한 건 정교사 발령 조건까지 걸린 대회때문이었고, 오늘 말하려고 했다. 필정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석준을 아들처럼 생각했다는 복순도 배신감을 토로하고, 석준은 고개를 숙인다. 민지(홍제이)와 민호(길정우)도 아저씨가 우리를 속인거다고 한숨쉰다.

다음날 석준은 필정을 붙잡고 대화를 요청하지만 필정은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석준은 "어떻게 하면 믿어줄래요?"라며 답답해 한다.

필정은 "합의서 쓸 생각 없다"고 말하고, 석준은 "합의서 안 써 줘도 된다"며 붙잡는다. 그 순간 방문을 열고 나온 순정(남이안 분)이 "그럼 우리집은 어떻게 할 거냐?" 따지고 석준은 "그럴 일 없을 거라"고 답한다.

그런가운데 태수(이원재 분)의 주치의로 온 동석(하동석 분)은 석준에게 "오선생님 집에 계속 있을 거냐" 물은 후 "오선생님 위해 어떤 선택이 나을지 답이 나올 것 같은데요"라고 필정을 포기하라며 압박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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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수는 한 건물 앞에서 복순을 마주친다. 놀란 태수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달려갔지만 복순은 이미 내려간 뒤였고 태수는 황급히 계단으로 뛰어내려갔지만 결국 복순을 찾지 못한다.

태수는 비서에게 "혹시 내가 자네한테 지시하는 걸 누군가 눈치채고 장난친 거 아냐?"라고 복순을 봤다는 사실을 알리고 김비서는 자신을 협박한 해정(양금석 분)을 떠올렸지만 아무 말도 못한다. 태수는 당장 복순을 찾으라 지시하고, 곧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한숨을 쉰다.

다음날 태수는 복순이 웨딩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복순의 주소로 찾아간다. 그리고 복순의 집에서 석준과 나란히 빨래를 널고 있는는 복순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SBS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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