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15일)] 역사저널 그날…제3공화국 최대 정치스캔들, 정인숙 피살사건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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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5  |  수정 2020-09-15 08:06  |  발행일 2020-09-15 제19면

역사저널그날

◇역사저널 그날(KBS1 밤 10시)

1970년 3월17일 통행금지를 앞둔 밤 11시경, 한강 변 도로 위 검은 차 안에서 26세의 젊은 여성이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된다. 숨진 여성은 정인숙.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의문의 죽음,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수사를 담당한 검찰 공안부가 지목한 용의자는 정인숙의 친오빠 정종욱이었다. 하지만 수사 과정은 많은 의혹을 낳는다. 사고 차량을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치워버리고 시체를 경찰서 주차장에 방치한다. 결정적 증거인 범행 도구인 권총은 단 5일 만에 수색을 중단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0여 년이 흐른 뒤 19년2개월의 수형 생활을 마치고 나온 정종욱씨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데, 범인은 따로 있다는 것. 정종욱씨의 증언으로 보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미혼인 정인숙에게는 숨겨놓은 세 살배기 아들이 있었다. 그녀 아들의 아버지가 누구냐를 놓고 여러 설이 나돌면서 제3공화국 최대 스캔들로 발전한다. 아들의 아버지로 언급된 인물은 당시 대통령·국무총리 등 정·재계 최고 실세들. 풍문의 진실은 무엇이고, 정인숙과 정치 권력자들 간의 연결고리는 무엇인지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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