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대구 우리들병원, 미래형 통합 척추 내시경 특화센터 구축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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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1 07:51  |  수정 2022-11-02 10:25  |  발행일 2022-11-01 제15면
조직 손상 않는 레이저 활용
척추로봇 접목한 내시경 치료
전신 3D 엑스레이 신속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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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 병원인 대구 우리들병원은 '최소침습' '최소절개' '원인치료'라는 치료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5년 동안 대구경북지역 환자들에게 최신의 치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척추 전문 병원인 대구 우리들병원은 '최소침습' '최소절개' '원인치료'라는 치료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5년 동안 대구경북지역 환자들에게 최신의 치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최근 대구 우리들병원은 그동안의 척추 치료 기술과 지식을 토대로 척추 내시경 수술의 선두주자로서 미래형 통합 척추 내시경 센터를 구축하고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의 '미래형 우리들 척추 내시경 센터'는 기존의 옆구리 내시경은 물론 단일공 및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최신 척추치료에 특화된 센터로, 내시경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해 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은 절개하거나 뼈를 자르지 않고, 지름 약 6㎜ 굵기의 가는 내시경 관을 삽입해 레이저 및 고주파열을 이용해 정상 조직은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병적인 디스크 파편 조각만 제거한다. 전신마취나 수혈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디스크·뼈·인대·근육 등의 정상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섬세한 내시경과 레이저를 활용한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런 덕분에 고령층이나 재수술 환자,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등의 지병이 있는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디스크 탈출증에만 적용되던 척추 내시경 치료법은 최근 디스크를 동반한 척추관 협착증 같은 고난도 치료에도 확장되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지역 최초로 척추관 협착증에 단일공 척추내시경 치료를 시작해 지난 5년 동안 1천여 명의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현재는 단일공 내시경 치료뿐만 아니라 양방향 내시경 치료, 척추로봇을 접목한 내시경 치료의 개발과 전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척추 수술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에도 힘쓰고 있다. 숨은 척추질환을 찾아내는 최첨단 전신 3D 엑스레이를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환자 체중이 실린 상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3D로 촬영해 '꼬부랑 허리' 척추 전만증 같은 까다로운 진단에 활용하고 있고, 수술 전과 후 비교가 정확해 수술 후 재활 치료에도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지능형 척추로봇의 활용으로 척추 전만증, 척추 측만증같이 나사못 고정술이 필요한 경우, 척추체에 나사못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삽입할 수 있다. 지능형 추척장치의 장착으로 병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수술 도중에 경로를 정밀하게 변경할 수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은 "대구 우리들병원은 지역 제일의 척추전문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신 장비 도입 및 첨단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 치료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누구나 완치에 대한 희망과 정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도록 후유증 없는 치료, 안전하고 정확한 기술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 우리들병원은 의료사각지대나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매년 연 2~3회 무료로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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