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의 모험'…원작의 감동 그대로 전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는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 포스터.포항시 제공

포항시립연극단 특별공연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의 모험'(카를로 콜로디 원작, 박훈영 각색, 반필우 연출)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이탈리아 아동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의 간절한 소원으로 생명을 얻은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사악한 여우 사기꾼, 어린이를 당나귀로 만드는 마술사, 잔인한 서커스 단장 등에 맞서 파란만장한 모험을 겪는 이야기다.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현대의 시선에서 공연을 바라볼 수 있게 새롭게 각색했으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퍼포먼스 위주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곁들여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축제와 아동 대상 공연예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작·연출한 반필우 감독이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시립연극단의 특별공연 어린이뮤지컬로, 지난해 10월 모집한 어린이뮤지컬아카데미 어린이 단원들과 시립연극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과 26일은 오후 4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전 석 5천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장애인, 경로우대, 다자녀(포항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19세 이하의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가정의 부모 및 자녀)는 3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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