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뉴스 브리핑
1. 가야산 만물상 하루 340명 사전예약 후 입산 가능
가야산 만물상과 서성재를 잇는 탐방로 구간이 이달 1일부터 예약제로 입산할 수 있습니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만물상 탐방로 3㎞ 구간을 자연 생태계 보전 및 안전 산행을 위해 매년 3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약제로 입산객 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입산하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인터넷 예약인원 미달시에는 현장 예약으로도 탐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입장 인원은 340명으로 제한합니다.
2. 국방부 사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무산
국방부가 2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와 김천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의 반발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사드철회 평화회의' 관계자 70여 명은 2일 오전 성주군 초전면 복지회관 앞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반대 기자회견과 평화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날 오후 김천시 농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도 사드 반대단체 회원 및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3.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 검사 적격심사 통과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 부장검사가 2일 검사 적격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법무부 검사적격심사 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무부 정부 과천청사에서 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2시간쯤 심층 심사를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현행 검찰청법상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는 임명 후 7년마다 법무부의 검사 적격심사를 받습니다. 변호사·검사·법학교수 등 9명으로 이뤄진 검사적격심사위원회가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법무부 장관에게 퇴직을 건의할 수 있고, 법무부 장관이 이를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대통령에게 퇴직 명령을 제청하게 됩니다.
4. 대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 비리 17건 적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 지방 재건축·재개발 사업 조합에 대한 점검에서 대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 조합의 운영상 위법 행위 17건이 적발됐습니다. 수사의뢰 5건, 시정명령 1건, 행정지도 11건입니다. 용역업체 선정 등 조합원 이익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조합원의 선의결·후계약이 필요하지만 선계약·후의결 추인하는 유형의 부정행위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국토부와 별도로 올해 7개 지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4년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개막
국내 최대 섬유 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2일 개막했습니다. 4년만의 전면 대면행사입니다. 개막 첫날 오전부터 대구 엑스코 서관 입구는 관람객들으로 붐볐습니다. 302개 업체가 신소재, 융복합, 친환경 제품을 대거 전시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섬유의 새 활로를 모색하려는 업체와 트렌드에 민감한 바이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비즈니스 상담도 열기를 뿜었습니다. 특히 친환경 섬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번 섬유박람회는 4일까지 열립니다.
6. 국힘 대구 광역·기초의원들,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
국민의힘 대구 광역·기초의원들이 2일 선언문을 발표하고 "당의 화합, 국민통합을 이끌어 내고 대통령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유능한 김기현 후보를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현재 극심한 여소야대 국회 지형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적임자는 오로지 김 후보뿐"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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