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하키연맹 후미오 오구라 회장 연임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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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4 15:35  |  수정 2023-03-24 15:38  |  발행일 2023-03-24
경북 문경에서 2023정기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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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임된 후미오 오구라(왼쪽) 아시아하키연맹 회장과 신현국 문경시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문경시 제공>

아시아하키연맹 차기 회장에 일본의 후미오 오구라 현 회장이 연임됐다.

아시아하키연맹은 24일 경북 문경시 STX 문경리조트에서 31개국 대표단과 국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문경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를 열고 4년 임기의 회장에 후미오 오구라 회장을 재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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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얍 이크람(왼쪽) 국제하키연맹 회장이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감사패를 주고 있다. <문경시 제공>

지난 21일부터 열린 이 총회는 이사회와 12개 분과위원회별 회의, 환영 리셉션, 지역 문화탐방을 거쳐 24일 총회 회의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타얍 이크람 국제하키연맹 회장이 특별히 참석해 모든 일정을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전통사찰인 봉암사와 국군체육부대를 둘러보았다.

문경시에서 하키연맹 총회가 열린 것은 국군체육부대 하키팀과 경북 여자하키팀의 숙소가 문경에 있고 오랜 시간 하키 종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며 인연을 맺은 덕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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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이 아시아하키연맹 총회 환영 리셉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23일 환영 리셉션을 마련하고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 연주와 문경시립 청소년무용단의 부채춤 공연과 전통다례 체험 등을 선보였다. 이날 환영 리셉션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유창한 영어 인사말과 흥겨운 트로트 열창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다. 타얍 이크람 국제하키연맹 회장은 "감사합니다"라는 우리말로 화답하며 이번 기회에 국제하키연맹과 문경을 하키의 메카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후미오 오구라 아시아하키연맹 회장은 "좋은 소식을 듣는 곳"이라는 문경의 지명을 한자어로 풀이하며 하키연맹 관계자들에 대한 문경시의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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