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혁신센터, '지역살이'주제 로컬 임팩트 포럼 개최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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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  수정 2023-05-15 14:07  |  발행일 2023-05-19 제20면
12월까지 8회 걸쳐 전국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 사례 분석 통해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

지난 12일 포럼 1회차 서울시립대 장석 교수 지역살이 총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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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혁신센터 제공>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경북·청도를 위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인 청도혁신센터는 지난 12일 청도군 송금행복마을 체험관에서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국내외 지역살이를 이야기하다'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총 8회차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 1회차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지역살이에 대한 총론을 강의했다. 정 교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설계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도시재생 분야의 권위 있는 도시설계 전문가다.

정 교수는 인적, 물적 자원들이 수도권에 과밀화된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살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아울러 하동, 전주, 강릉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몸소 체험한 지역살이를 소개하며, 로컬에서 지역민들의 연대와 지역성이 가지는 생명력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관점으로 지역살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로컬 임팩트 포럼으로 다양한 지역과의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 필요한 수요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지역살이 사례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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