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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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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아웃렛 유치 승인"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변경안이 재수 끝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관광·문화·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된다.경산시는 25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산업부 경자위 심의에서 △10만9천228㎡(약 33천평)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안 △연구시설용지 5만1천897㎡(약 1만5천평)를 복합용지로 변경하는 안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경산시는 그간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16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변경안을 제출했으나 지난해 12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이후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 산업부에서 고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을 반영해 서비스업·유통업을 융합한 워라밸이 있는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경산시는 변경안이 통과함에 따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거주 및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지구 활성화를 통해 우수 인적 자원 확보와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연간 방문객은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651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 등 건설 및 소비지출에 따른 효과도 예상된다.경산시는 변경되는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변경한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해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서 대장내시경 검사 받던 60대 남성 숨져
경북 경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60대 남성이 숨졌다.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의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회복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64·영천시 금호읍)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신라 화랑의 한끼 어땠을까"
'1천500년 전 화랑(花郞)밥상은 어땠을까'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화랑정신의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 청도서 1천500년전 '화랑 밥상'이 재현된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란 주제로 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위치한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이다. 화랑밥상은 청도의 화랑정신 스토리를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의 하나로서, 청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음식 개발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행사를 기획한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삼국유사 권2죽지랑에 나오는 모티브로 스토리와 메뉴의 확장적, 창의적, 현대적으로 해석해 화랑밥상을 재현하게 됐다"고 했다. '삼국유사' 효소왕(孝昭王) 죽지랑조(竹旨郞條)에는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깄다는 기록('설병 한그릇과 술한병, 가지고 간 술과 떡을 배불리 먹이고')이 내려오고 있다. 즉 권2 죽지랑편에 나오는 '설', '병', '주'를 확장적 창의적 해석과 현대적 결합으로 레시피를 만들었다는 것. 설舌(혀)의 5가지 미각(단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으로 느낄 수 있는 레시피(미나리북어무침·죽순들깨찜·골곰짠지·쓴맛을내는나물·두부된장국)를 구성하고 병餠(떡) '주먹밥' 같은 레시피로 창의적 해석, 주酒(술)는 가양주 개념으로 해석해 지역의 대표 술인 청도 동곡막걸리로 화랑밥상 한상을 재현했다.기 대표는 "전통음식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화랑밥상은 신라 천년의 곳간에서 식재료 구성과 그릇의 품새까지 호국(護國)의 혈관을 데운 화랑의 정기를 곡진하게 담고자 했다"고 했다.화랑 밥상은 신라 화랑의 발길이 머물렀던 청도군 운문면 일대의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주변의 식당 3곳에서 예약제로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전통음식전문가 단체와 고증을 바탕으로 확장적이며 창의적 해석을 통해 재현한 화랑밥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제공
경산 미송주가·와인랩스·비노케슬 3개 주류업체,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경북 경산시 소재의 주류제조업체인 미송주가·와인랩스·비노케슬이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올해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218개 업체에서 1천61개 브랜드 제품을 출품했다.이들 브랜드와 경합을 벌여 △탁주 부문 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 △증류주 부문 와인랩스 '디스틸 그레이프' △한국와인 부문 와인랩스 '애플멜로 달콤사과', 농업회사법인 비노케슬 '비노페스티바 로제' 총 3개소 4개 브랜드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국제 우수 미각상을 2번 수상한 미송주가의 경산대추막걸리는 경산대추, 쌀, 누룩을 삼양주로 빚어 은은한 대추향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남천면 산전리에서 3대에 걸쳐 머루·청수포도 등을 직접 생산하는 비노케슬 와이너리의 비노페스티바 로제는 산미와 당도의 밸런스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와인이다.와인랩스의 증류주 디스틸 그레이프는 MBA 포도 증류원액을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포도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애플멜로 달콤사과 와인은 야생화 벌꿀에 물 대신 신선한 사과즙을 첨가해 발효한 달콤한 벌꿀 와인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와인랩스 '디스틸그레이프'와인랩스 '애플멜로 달콤사과'비노케슬 '비노페스티바 로제'
타지역 뷰티기업 5곳 본사…뷰티산업 집중 육성 '경산' 이전
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산에 타 지역 뷰티기업 5개사의 본사가 이전했다. 경북 경산시는 화장품 산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해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 5개 업체는 입주와 동시에 본사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5개 기업은 대구지역 <주>토니왕 사이언스·<주>제이스제이, 경주 <주>케이씨테크놀러지·<주>알래스카드림, 김천 <주>토브 등이다.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장품·뷰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보고 입주와 함께 본사 경산 이전을 결정했다.특히, 두피&모발 측정 관련 신기술을 지닌 <주>케이씨테크놀러지와 화장품 기업인 <주>토브는 경산시 K-뷰티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 총 18만9천5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급 우수화장품 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148종의 연구 장비를 갖췄다. 올해 우수화장품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을 위한 화장품 제형 쇼룸설치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마케팅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등 기업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뷰티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산에는 뷰티(디바이스 화장품 포함)산업 분야에 모두 50여개의 업체가 있으며 오는 6월 화장품 특화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전경
"기침으로도 감염된다"…한때 사라졌던 홍역 다시 고개, 대구·경북 보건당국 비상
사라진 줄 알았던 홍역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경북 경산의 한 대학교에서 홍역 환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번 홍역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유학생과 계절 근로자가 많은 인접한 대구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산 A 대학교 외국인전용기숙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B씨는 이튿날부터 몸에 열이 나고 감기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와 같은 기숙사에 생활하던 다른 유학생들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난 18일 11명이던 확진자가 19일 16명, 20일 22명으로 늘어났다.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기숙사에서 400여 명이 생활했던 만큼,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경산시보건소는 이 기숙사 2~3층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 조치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이 대학 외국인 기숙사생 1천2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잠복 기간이 2~3주인 점을 고려하면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전에 이미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확진된 학생은 증상이 약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 해당 대학에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하는 홍역 상황실을 설치하고 임시 선별진료소 2곳을 운영 중이다.전국의 홍역 감염 사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0건이었으나, 2023년 8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들어 15주 차(4월 8일~14일)까지 15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고작 넉 달 만에 최근 3년 간 발생한 홍역 감염 건수를 크게 웃돌며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종식에 따라 해외 출입국이 자유로워지면서 홍역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인을 통해 국내에도 홍역 바이러스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1명이 확정 판정 받았다. 이는 경산 기숙사 관련 주소지가 대구인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로 인해 대구에는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는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의료기관의 홍역 조기 인지 및 신속한 신고로 홍역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번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역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 독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 달라"며 "의료기관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하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의심 시 보건소 신고와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홍역은 공기 중에 기침과 재채기 등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초기 10일 정도는 별다른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이후 발열과 발진, 구강 안쪽에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목이나 귀 뒤 등 머리에서부터 시작해 온몸에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자와 접촉 시 면역이 약한 환자는 90% 이상의 감염 위험성을 보인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경북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잇따라 홍역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홍역 정의와 증상. 질병관리청·대구시 제공
경산서 외국인전용 대학기숙사 '홍역'집단 발생…방역 당국 비상
경북 경산의 한 대학교 외국인전용기숙사에서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홍역이 집단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20일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산의 A대학교 외국인전용기숙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B씨는 입국 다음 날부터 몸에 열이 나고 감기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B씨와 같은 기숙사에 생활하던 다른 유학생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난 18일 11명이던 확진자가 지난 19일 16명, 20일 오전 11시 기준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기숙사는 4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경산시보건소는 현재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 기숙사 2~3층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 조치했다. 또, 이 대학의 외국인 기숙사생 1천2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잠복 기간이 2~3주인 점을 감안하면 우즈베케스탄에서 입국 전에 이미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확진된 학생들은 증상이 경미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시보건소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종료 시까지 임시 선별진료소 2곳을 운영하고 홍역 상황실(경산시보건소·경북권질병대응센터·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을 해당 대학에 설치했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이 생긴 후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의 한 대학교에서 홍역이 집단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해당 대학 외국인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 제공
[경산 가볼만한 곳] 숨통까지 탁 트인다…경산 갓바위 캠핑장 인기
경북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경산 갓바위 캠핑장'<사진>이 숲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갓바위캠핑장은 경산 갓바위가 있는 팔공산국립공원구역 내에 자리 잡아 깨끗한 자연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갖췄다. 총 24개 데크(1인용 13개, 가족용 11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예약은 경산 갓바위 캠핑장 홈페이지(www.gatbawi-camp.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을 진행한다.이용요금은 저렴하다. 비성수기인 요즘 1인용이 주중(월~목, 공휴일) 2만원, 주말(금~토, 공휴일 전날) 2만5천원이며 가족용은 1만원 더 비싸다. 경산시민은 사용료 10%가 감면된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동대구IC나 경산IC에서 빠져나와 와촌면사무소 방향으로 가면 된다. 대구포항고속도로는 청통·와촌 IC에서 나오면 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물꼬…경산시와 용성면 주민 극적 타결
주민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경북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추진이 물꼬를 트게 됐다.15일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조현일 시장과 용성발전협의회협상단(이하 협상단) 김희종 회장이 영성면 용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경산시는 용성면 용산리 일원에 2015년부터 하루 100t 처리용량의 1단계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하루 70t 처리용량을 증설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시는 이를 위해 2023년 7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의 실시계획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같은해 9월 착공했으나 용성면 주민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협상단과 5차례 협상회의를 거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지난 2월 극적으로 합의했다.시에 따르면, 용성면 고은리 소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양계장 등 위해시설을 정비한 후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마을별 10억원의 주민숙원사업비 예산을 편성해 도로·하천·마을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농창고 및 복지시설을 경산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주민 감시활동을 적극 보장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운영과 용성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현일 경산시장과 김희종 용성발전협의회 협상단 회장이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 감말랭이,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
청도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청도감말랭이'가 산림청 지리적표시로 등록됐다.14일 경북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감말랭이가 지난 9일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62호로 등록됐다.이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심의를 통해 청도감말랭이의 유명성과 역사성, 품질 특성을 인정받고, 지리적표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특산물로서 지식재산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청도반시는 청도의 지형, 토양, 기온 등의 원인으로 씨가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곶감의 형태와는 달리 감을 3~4등분으로 조각내어 건조하는 감말랭이로 가공·생산돼 왔다.청도감말랭이는 당도가 높아 단맛이 진하고 특유의 쫄깃함과 비타민C 함량도 뛰어나 국내는 물론 일본, 캄보디아, 홍콩,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9일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62호로 등록결정된 청도감말랭이.
[포토 뉴스] 분홍색 복사꽃 만개한 청도
경북 청도군 전역에 짙은 분홍색 복사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가운데 창모자를 쓴 한 여인이 복사꽃이 핀 복숭아밭을 한가롭게 거닐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복숭아로 유명한 청도는 이맘쯤때 만개한 복사꽃이 지면 6월초부터 복숭아를 수확한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군 제공>
4선 정치거물 꺾은 조지연 "경산발전 애쓰겠다"
30대 여성 신인 정치인이 관록의 4선 출신 후보를 눌렀다.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지연(37)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0일 치른 4·10 총선에서 옛 친박 핵심으로 5선 도전에 나선 무소속의 최경환(69) 후보를 피 말리는 초접전 끝에 1천663표차(1.13%)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TK에서 30대 여성 당선인은 조 당선인이 처음이다. 조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선언한 직후부터 메시지를 총괄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친윤 원년 멤버다. 조 당선인은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경산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불체포특권금지 약속을 꼭 지켜서 국민들께 신뢰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미래 반도체 수도로서의 경산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교육특별시 경산을 위해 국제교육특구를 유치해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조 당선인은 선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산이 전통적인 국민의힘 텃밭이지만 지역에서 내리 4선을 한 경제부총리를 지낸 여당 성향의 무소속 최 후보에게 인지도 등에서 크게 뒤졌다. 선거기간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앞서지 못했지만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두 차례나 경산을 방문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최 후보를 겨냥, 무소속 후보에 대한 복당 불허방침을 천명하면서 최 후보에게 향하던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되돌려놨다.또 선거 중후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최 후보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도 이들 보수층의 표심을 흔들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달서갑 후보가 하양공설시장 유세장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 당선인을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는 '박심'이 담긴 메시지는 막판 판세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11일 제22대 국회의원 경북 경산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5선 도전 최경환과 피말리는 승부끝에 당선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4·10 총선에서 초접전 승부 끝에 친박좌장으로 불리며 5선 도전자인 최경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상파방송 출구조사에서 6.8% 앞섰지만 개표 이후 줄곧 근소한 표차로 최 후보에게 밀리던 조 후보는 자정을 넘은 오전 2시쯤에야 마침내 피 말리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경산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로운 경산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경산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정치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불체포특권금지 약속을 꼭 지켜서 국민들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당선인은 "미래반도체수도로서의 경산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해 낼 것이고 교육특별시 경산을 위해 교육특구와 국제교육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풍부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는 것이 정주여건의 핵심이다. 경산이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산이 전통적인 국민의힘 텃밭이지만 지역에서 내리 4선을 하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여당 성향의 무소속 최 후보에게 인지도 등에서 크게 뒤졌다. 선거기간 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앞서지 못하고 뒤졌지만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두 번이나 경산을 방문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최 후보를 겨냥, 무소속 후보에 대한 복당 불허방침을 천명하면서 최 후보에게 향하던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일부 되돌렸다. 또 선거 중후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최 후보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이 보수층의 표심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달서갑 후보가 하양공설시장 유세장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 당선인을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는 '박심'이 담긴 메시지는 막판 판세를 뒤집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지연 당선인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피말리는 초박빙승부 끝에 당선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속보]경산 조지연 국민의힘 당선
[4·10 총선 투표소] 경산, 78개 투표소에 공고문 붙기도
◇… 친박 좌장 출신의 무소속 후보와 국민의힘 친윤 핵심이 맞붙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경산은 이날 경산시청 별관3층에 마련된 중앙동 제2투표소를 비롯해 78개 투표소에서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이들 투표소입구에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자의 '대통령실 최연소 3급 행정관으로 근무 경력'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 결정을 한 공고문이 붙기도 했다. 중앙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50대 A씨는 "팍팍한 살림을 넉넉하게 해줄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고 했다. 또다른 30대 B씨는 "새로운 젊은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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