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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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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1월 월례회가 지난 19일 경산시의회에서 열렸다. 경산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월례회는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순득 의장의 환영사, 조현일 경산시장의 인사말, 안건토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운영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각 시·군의 주요 현안 사항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상호 토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포항, 경산 등 남부권 1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군 지방의회 간 교류를 강화하고 의정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올해 처음 열린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한 시·군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하기좋은 도시 팔걷어 부친 경산…2024년 중소기업지원책 마련
경북 경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벤처·창업기업 육성,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기업 친화 분위기 조성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1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확대 지원한다. 지역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등 11개 업종과 경북도 중점육성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당 최대 3억5천만~4억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1년 거치 약정상환 조건이다. 이자액 2~3%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혜택도 있다. 대구은행과 5억원씩 총 1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출연금의 15배인 150억원 규모로 조성된 행복경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경북 최초로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도 지원한다. 보험료는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금액의 0.1~5%까지 차등 적용되며 10%는 신용보증기금이 선할인하고 이후 경산시는 기업당 최대 2억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벤처·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경일대,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입주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영상물 제작,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연간 운반비 3천만원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의 국내 물류비 10%(최대 500만원)를 지원하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 부스 임차료 200만원을 지원한다. 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해 분기별로 이달의 기업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기관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제공
세명병원, 성금 1000만원 기탁, 올해도 희망 나눔캠페인 동참
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맨 오른쪽)이 17일 경북 경산시청을 방문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사진〉 세명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1990년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세명정형외과로 출발한 세명병원은 환자 중심, 정직·성실, 도전정신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펼쳐 오고 있다. 최영욱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세명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 한 아파트 2개월 승강기 운행 금지…입주민들 불편 장기화 우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층에 거주하는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설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6일 오후 경북 경산시 정평동 H아파트에서 만난 60대 입주민(여)는 "승강기가 25일부터 2개월간 운행이 중단된다"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경산시와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로부터 '25일부터 승강기(22대) 전면 운행정지' 통보를 받아 엘리베이터 운행이 전면 중단 위기에 놓이는 일이 벌어졌다. 20~23층 10개동 973가구 3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25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의 정밀안전검사에서 '올해 1월24일까지 승강기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장치 설치보다 승강기를 전면교체하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하고 지난해 9월 업체를 선정했다. 이 업체와 오는 3월 중순까지 교체를 끝낸다는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현재 공사를 위한 자재조차 반입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현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오는 25일부터 승강기의 가동이 중단된다. 운행정지 기간 운행으로 인한 사고발생시 책임에 대한 소재가 불분명해 불가피하게 운행은 전면중단하게 됐다"며 "생필품 챙기기, 자녀를 가정에 머물게 하기 등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안내문을 붙였다. 입주민들은 승강기가 교체되는 3월13일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경산시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경산시는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라 불합격 승강기는 운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를 운행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입주민들은 "3천여 명이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노인, 어린이 등 1천여 명의 노약자가 거주하는데 긴급환자, 긴급재난 발생 시 어떻게 할거냐"며 "승강기 이용 규정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불편를 위한 비상대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아파트 측과 협의해 만약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노약자 입주민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사설 앰블란스 등을 준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아파트승강기운행금지 경산시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25일부터 승강기 운행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19대 재경청도군향우회장에 서영배 지안우드 대표 취임
제19대 재경청도군향우회 회장으로 서영배 〈주〉지안우드 대표가 취임했다. 서 회장은 경북 청도 각남면 신당리 출신으로 현재 경기 광주에서 우드칩 및 특수 제재목 제조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경청도군향우회 제70차 정기총회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민의힘(영천-청도) 국회의원,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청도군 읍·면장 9명, 재경향우회·재부향우회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2024년 갑진년 청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푸른 용의 위상만큼 드높이고 화합하는 재경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과 이율기 이임 회장은 이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박동식 수석부회장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1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재경청도군향우회 제70차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수연 청도군의회 의원 "복지·문화·예술·관광정책 제안 강화"
"모두가 함께 따뜻해지는 의정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청도,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수연(국민의힘) 청도군의회 비례대표는 "항상 군민 곁으로 다가가 위로가 되는 군의원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9대 상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인 이 군의원은 장애인·노인 등 사회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이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도군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가 대표적이다. 이 군의원은 "장애인·노인 등의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상반기 두 차례 5분 발언을 통해 △마약류에 노출된 농촌 현실과 마약류 근절 필요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제안도 했다.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급기관 감사 결과 반복적으로 지적받는 분야에 대해 따져 묻고 업무연찬, 인계인수 철저, 업무 매뉴얼 작성 등을 제안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관사 퇴거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군의원은 하반기 의정활동과 관련 "군민의 복지 지원과 문화·예술·관광도시의 기치를 내건 청도군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 제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군의원은 "군민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이에 따른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 청도군 발전에 기여하는 군의원, 힘들 때 곁에서 응원해 주는 군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군의원은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경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이수연 청도군의원
[4·10 필드 속으로] 조지연 1호 공약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발표
국민의힘 조지연 경북 경산시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 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의 1호 공약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실현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이상 형 확정시 세비반납 △국회의원 세비 4년간 동결 등이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출마 당시에도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조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정치개혁 과제인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당 발표에 앞서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 당시 이미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약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정치혁신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새로운 경산을 바라는 시민들께서 강력한 정치혁신을 원하고 계신다"며 "정치혁신의 핵심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다. 국민 상식에 기반한 정치로 신뢰받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
경북 경산시가 올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올해부터 다자녀 소상공인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8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게 됐다. 경산시는 15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2024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 출연금을 지난해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1월부터 출연금의 확대로 희망모아드림사업 보증 규모가 200억원(출연금 10배수)으로 확대돼 8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보증한도 우대 대상인 스타트업 기업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외에도 다자녀 소상공인을 추가했다. 또 기보증 회수보증(대환) 등 기준 완화한 내용을 모두 포함해 시행한다. 올해 원금상환이 도래한 대출을 경산시 희망모아드림사업으로 대환할 경우, 이차보전 연장 및 원금상환 유예 효과를 볼 수 있는 내용은 작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향후 개인의 보증한도(3천만원)를 상향해 실질적인 자금조달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통해 해소하고, 고금리와 원금 상환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이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출연금 확대 조현일 경산시장이 15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프로필] 이재근 경북농협 경산시지부장
이재근(51) 경북농협 경산시지부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현일중·고와 서울대(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봉화군·고령군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포토뉴스] 맛과 향이 뛰어난 청도 딸기 본격 출하
고품질 딸기재배 기술로 생산된 경북 청도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김하수 청도군수와 관계자 등이 청도읍 사촌리의 한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출하를 앞둔 딸기를 살펴봤다. 청도 딸기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 피로 회복, 피부미용 등에 좋다. 청도는 130여 농가에서 71.8㏊의 딸기를 재배해 연간 17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청도군 제공>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 세계 최초 평생학습도시 日 가케가와시 벤치마킹
'평생학습 행복도시'를 표방한 경북 청도군이 지난 3~6일 세계 첫 평생학습도시인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를 찾았다.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난해 7월 취임 1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농업대전환'과 더불어 군정 3대 정책 비전으로 제시한 '평생학습 행복도시'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 김 군수가 찾은 가케가와시는 1979년 세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평생학습의 성지로 꼽힌다. 가케가와시는 일본 근대화 시기 이농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시골 소도시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당시 신무라 준이치 시장은 지역을 살릴 수단이 평생학습이라고 판단하고 평생교육을 주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세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냈다. 김 군수는 가케가와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만나 가케가와의 평생학습 노하우를 청도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평생학습 정신운동의 발상지 격인 일본보덕사(日本報德社)를 비롯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낸 가케가와의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도 둘러봤다. 평생학습도시와 관광을 접목하기 위해서다.김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 끊임없이 배우는 평생학습은 중요함을 넘어 시대정신이 됐다"며 "군민 모두가 성숙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도를 평생학습 행복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세계 최초 평생학습도시인 일본 가케가와시를 방문한 김하수 청도군수가 가케가와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가볼만한 곳] 일상에 지친 현대인 모여라…경산 치유의 숲서 '힐링'
현대인에게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휴식 및 치유를 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이 인기다. 경산시 백천동 백자산 자락에 90㏊ 규모의 '경산 치유의 숲'<사진>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물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을 갖추고 있다.산림치유지도사들이 어르신, 일반인, 직장인, 가족 등 4종류의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만 운영하는 가족 대상 '해피그린 패밀리' 프로그램은 온 가족의 건강은 물론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데 좋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측정, 마음정화 걷기, 시(詩)테라피 마음전하기, 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당 오전·오후 각 2개 반(12명)을 운영하며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산시 체육문화시설 통합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810-5229)로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내달 29일까지만 체험비가 무료이며 3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취재수첩] 조현일 시장의 담대한 도전
경북 경산은 도내 인구증가율 1위다. 2023년 11월 기준 인구수는 28만1천794명으로 연평균 0.5%씩 늘고 있다. 또 13개 대학에 10만명의 젊은 인재를 자랑하는 미래성장도시다.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은 2차전지산업, 2도시 구미는 반도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구축해 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북 제3의 도시로 성장한 경산은 내세울 만한 '무언가'가 부족했다. 그저 대구 위성도시나 대학도시라는 이미지와 자동차부품산업과 섬유산업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는 정도다.2022년 7월 조현일 시장 취임 후에 경산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꿈꾸며 ICT 벤처창업도시로서의 야심 찬 도전에 나선 것이다.지난해 말 대임지구에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임당유니콘파크'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앞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인 프랑스 '에꼴42'의 경산 캠퍼스인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도 개소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전 세계에서는 50번째다. 큰 기대가 모아진다.변화의 바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경산은 지역 산업의 주력인 자동차부품 중심의 제조업체에 '디지털을 입힌 산업AI 도시'로 도약을 꿈꾼다. 이를 위해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문화·교육·주거환경 등 정주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다.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산지식산업단지 일부 용도변경이 보류된 것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형 아웃렛 유치는 산업에 문화와 주거환경을 입히는 큰 모멘텀이 되기 때문이다.경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종축고속화도로사업도 순항 중이며 올 연말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과 대구광역전철도 개통된다. 또 11년 만에 경산역 KTX 증편을 이뤄내 광역 수준의 교통망도 갖춰 나가고 있다. 조 시장은 최근 신년인터뷰에서 "이제부터 미래를 위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할 때"라며 "항성도시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의 경산의 미래를 향한 이러한 담대한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경산시민들의 성원은 물론 국회의원과는 '깐부'가 돼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과연 그럴까. 경산시민들은 이들의 관계가 그렇지 못함으로써 질곡에 빠졌던 지난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박성우기자〈경북부〉박성우기자〈경북부〉
[4·10 필드 속으로] 우동기 전 교육감, 조지연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국민의힘 조지연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이 맡았다. 조 예비후보와 우동기 후원회장은 2006년 영남대학교 신입생과 총장으로 만난 인연으로 알려졌다. 우 후원회장은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역임하고 제8·9대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을 지낸 교육 전문가이다.우 후원회장은 "조 예비후보는 초, 중, 고, 대학을 경산에서 나온 지역인재로 경산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조 후보가 공약한 '교육특별시 경산'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육군 50사단, 대구경북 전 지역 예비군 지역대 창설 완료
육군 50보병사단이 대구경북 전 지역에 걸쳐 예비군 지역대를 창설했다.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교육훈련으로 정예 예비군을 육성하는 차원이다. 50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도·경산·문경·예천·칠곡 등 5개 지역에 대한 예비군 지역대 창설을 완료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전 지역에 예비군 지역대가 창설됐다.이에 따라 50사단은 예비군 자원관리 및 교육훈련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또 유사시 예비군 자원에 대한 작전지휘 임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대구경북의 예비전력 관리체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기존에는 지역방위대대가 수십 개의 예비군 중대를 관리해 왔다. 50사단은 대구경북지역 20여만 명의 예비군 전력을 관리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3일 열린 경북 경산시 예비군 지역대 창설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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