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경산지식산업개발 제공>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가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잔여용지 마지막 물량 분양에 나섰다. 첨단 제조·물류·연구개발(R&D) 기능이 집적된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경북권 산업 구조 고도화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2026년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 380만9천㎡ 규모로 조성 중이며 전체 산업용지는 157만6천㎡ 규모의 208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중 1단계 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지구 내 국내 기업 173개사와 연구·교육기관 9곳이 입주해 있다.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 개편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2단계 잔여용지는 △물류용지 3만6천512.8㎡ △산업용지 5만5천900.7㎡ △복합용지 2만7천82㎡ 규모다. 물류·제조·첨단산업 등 다양한 업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물류용지는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입지 강점을 바탕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산업용지는 제조 및 첨단산업 기업 입주에 적합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용지는 산업·업무·지원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2단계 개발의 핵심 호재는 유통상업지역 내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다. 시설은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규모 상업·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형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들어서면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외부 유동 인구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산업단지를 넘어 산업·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경산지식산업개발 제공>
입지 경쟁력도 강점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와 인접해 풍부한 산업 인력 확보가 가능하며, 대구-포항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을 통해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구 내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업 구축이 용이해 기업 성장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관계자는 "1단계 조기 분양 완료를 통해 산업지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라는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맞춤형 지원과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2단계 잔여용지 역시 조기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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