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쇼핑보다 ‘체류시간’… 펜타힐즈 W스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

  • 박성우
  • |
  • 입력 2026-06-17 11:19  |  발행일 2026-06-17
중산호수공원 연계 수변 복합몰 조성… 6만3천여 가구 배후수요 확보
영화관·키즈파크·대형서점 등 앵커테넌트 추진, 몰링 수요 겨냥
수변 문화복합몰로 주목 받고 있는 펜타힐즈W스퀘어 중앙가로광장 <IS동서 제공>

수변 문화복합몰로 주목 받고 있는 '펜타힐즈W스퀘어' 중앙가로광장 <IS동서 제공>

펜타힐즈W스퀘어 호수변 상가투시 <IS동서 제공>

펜타힐즈W스퀘어 호수변 상가투시 <IS동서 제공>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시대, 상업시설의 경쟁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판매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오래 고객을 머물게 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쇼핑뿐 아니라 외식, 여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시설'이 주목받는 이유다.


스타필드나 롯데몰, 더현대 서울 등 대형 복합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하루를 보내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들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휴식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이들 공간을 찾는다. 이처럼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자체가 소비를 이끄는 '몰링(Mall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상업시설의 가치는 판매 면적보다 체류시간에 의해 결정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업시설이 단순한 임대수익형 상품을 넘어 지역 생활·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한 전문가는 "고객 발길을 끌고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일수록 상권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경산 중산지구 A2-1블록에 선보이는 '펜타힐즈 W스퀘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펜타힐즈 W스퀘어는 약 490개 점포와 연면적 9만3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상업문화시설이다. 연면적은 축구장 10개 면적을 합친 것보다 넓다.


총 3천443세대 규모의 펜타힐즈W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있으며, 반경 3㎞ 내 시지지구와 중산지구, 중방·옥산지구 등을 포함한 약 6만3천여 세대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광역 접근성도 갖췄다.


소비력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경산과 인근 수성구는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소비를 주도하는 40~50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수성구는 대구를 대표하는 주거 선호지역으로 평가받아 가족 단위 소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콘텐츠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펜타힐즈 W스퀘어는 약 11만㎡ 규모의 중산호수공원과 연계한 수변 문화복합몰로 계획됐다. 쇼핑뿐 아니라 산책과 휴식,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키즈 테마파크, 대형서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라이프스타일숍 등 다양한 앵커테넌트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약 3천 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축제와 공연, 버스킹, 야시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운영 전략도 마련됐다. 일부 매장에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 방식을 적용하고 전문 임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상권 활성화와 임차인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IS동서가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통합 관리하는 만큼 사업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에도 기대가 모인다.


상업시설 분양·임대 전문기업 쓰리에스씨앤에프(3SC&F) 관계자는 "펜타힐즈 W스퀘어는 대구·경북권 수변 문화복합몰이라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프로젝트"라며 "향후 상권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
국가보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