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11년만의 DIMF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 최미애
  • |
  • 입력 2023-06-03 13:10  |  수정 2023-06-03 13:10  |  발행일 2023-06-05 제18면
성재준 작가 겸 연출·박현숙 작곡가 등 창작진 참여
DIMF 폐막 후인 25일까지 장기공연으로 선보여
2023060301000074400002701
DIMF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쇼케이스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가 11년 만에 제작한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지난 2일부터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이는 '애프터 라이프'는 DIMF가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지난해 11월 쇼케이스를 선보인 이후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이번 제17회 DIMF 기간 정식 초연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사후세계'라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팝·록·재즈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뮤지컬 '뮤직박스', '지구멸망 30일 전' 등 수많은 작품을 이끌어 온 성재준 작가 겸 연출과 뮤지컬 '팬레터', '미오 프라텔로' 등을 탄생시킨 박현숙 작곡가를 비롯한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애프터라이프2
DIMF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쇼케이스 공연 모습.

'애프터 라이프'는 DIMF의 '스타 등용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태윤(제2회 DIMF 뮤지컬스타 장려상), 이유리(제2회 DIMF 뮤지컬스타 우수상), 전소형(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 등 DIMF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배우들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돼 의미를 더한다.

신의 뜻에 따라 수백 년 동안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파라다이스 빌리지'에 입주한 천사 '존'에는 김태윤, 인간 세상에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악마 '제임스'에는 허만·장두환이 각각 캐스팅됐다. 고통스러운 상황 속 새로운 삶을 꿈꾸는 '루나' 김도임, '파라다이스 빌리지'의 설계자인 '관리자' 전소형, 관리자의 수행비서인 '서브' 이유리, 요단강을 책임지고 있는 '리버' 손광혁, 저승의 입주자 등록을 맡아온 '버튼' 최지수, 저승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김현기까지 총 9명의 배우가 100분간 빈틈없이 무대를 채워간다.

이 작품은 제17회 DIMF 폐막 후인 오는 25일까지 총 25회의 장기공연으로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시. 전석 4만원. (053)622-194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