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지난 3일 '2024학년도 대학 진학박람회'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
"원하는 대학에 꼭 진학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3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대학 진학박람회'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찾았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주요 대학 상담 부스 운영 △포항 진로 진학 상담교사단의 1대 1 진학 상담 △명문대 대학생 멘토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얼마 전 치른 6월 전국 연합학력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 불안감과 고민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를 비롯해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 축소 등 입시요강 변화에 따른 치밀한 대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에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 등 전국 51개 주요 대학별 상담 부스에서는 입학사정관들이 대입 정보 제공과 함께 1대 1 개별 입시 상담을 했다. 경험이 풍부한 포항 진로 진학 상담교사단 대표 교사들도 전문적인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을 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명문대 대학생 멘토링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부스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대학생 멘토들은 공부법과 시간 관리 계획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입시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예비 수험생들의 변화된 입시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이를 컨설팅해 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