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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교육재단 추진 현황.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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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교육재단 향후 계획. 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교육재단(이하 달성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빠르면 8월, 늦어도 9~10월엔 문을 열 전망이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화원읍 성천로 여성문화복지센터 별관 5층에 달성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다음 달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1명을 공개 모집, 채용할 계획이다.
달성재단은 '출연기관(공익 법인)' 형태를 띤다. 이사장은 최재훈 달성군수가 맡는다. 수요 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으로 군민과 달성군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재양성과 책임교육, 포용적 학습 기회 제공, 소통과 체험의 공간을 조성한다.
△모든 군민의 인재화 △창의적 인재양성 △교육정책 발굴·기획 △교육격차 해소 △교육사각지대 해소 △평생학습기회 보장 △장학사업 다변화 △디지털 교육플랫폼 조성 △미래사회 준비교육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 △평생학습 공간 제공 △지역사회 교육 협력의 장 제공 등을 추진한다.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진로 진학 상담 등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활동 △평생교육 지원 사업 △공동도서관 운영 및 관리 등의 사업도 펼친다.
달성재단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단계적 로드맵을 구상했다. 단기(2023~2024년)는 교육복지 및 학력 신장 지속 지원, 평생교육학습 지원체계 확장, 도서관 중심으로 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중기(2025~2027년)엔 청소년·어린이집 등 모든 정책 대상을 포괄하는 역할 범위로 확장한다. 장기(2028~2030년)는 달성군 교육지원체계 안정화와 국·시비 유치를 통한 교육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부터 달성군은 달성교육재단 설립·운영 조례를 공포한 뒤 재단 이사회 출범의 건 의결, 재단 정관변경 허가 및 상근 임직원 정수 승인, 법인 정관 변경 등기, 재단 역할 확장을 위한 달성군 업무 이관 추진계획 수립 등을 진행해 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찾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만드는 데 달성교육재단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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