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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창작 시 노래 콘서트 포스터. <창작음악연구소 '봄은' 제공> |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창작 시 노래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복합문화공간 '라일락뜨락 1956'(대구 중구 서성로13길 7-20)에서 열린다. 창작음악연구소 '봄은'(대표 김보미)이 시와 시 노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세번째 공연이다.
초대시인 김용락은 1984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해 경운대 교수, 대구일보 논설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화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인이자 문화행정가로서 걸어온 시인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초대시인의 시 '라일락뜨락 1956'을 오규찬 시인의 낭송으로 열고 이어 '단촌역 은행나무' '산'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등 5편의 시 노래가 펼쳐진다. 소프라노 강동은, 테너 이상규, 테너 최재운, 타악기 연주자 김효기가 출연한다.
시 노래를 작곡한 김보미 창작음악연구소 '봄은' 대표는 "시인의 고향 정서가 담긴 '단촌역 은행나무'의 시 구절 중 '40년 전 내가 중학교 통학 할 때는 결코 보지 못했던 그 나무들' 이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용락 시인의 삶과 시선 그리고 추억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특성을 고려해 좌석은 선착순 55석이며 입장료는 3만원(다과포함)이다. 010-2527-9310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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