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또를 사랑한 성춘향? 와이타입무브먼트의 코믹무용극 '사또전'

달서아트센터의 DSAC 아티스트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는 현대무용단체 '와이타입무브먼트'.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로 '와이타입무브번트'의 해설이 있는 코믹 무용극 '사또전'을 30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와이타입무브먼트는 달서아트센터의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돼 이번 무대에 오른다.

'사또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무용극으로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주는 고전소설 '춘향전'에 '변사또를 사랑한 성춘향'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더했다. 와이타입무브먼트만의 안무와 함께 원따나라의 신나는 타악을 즐길 수 있다. 해학적 풍자를 담은 변사의 코믹한 해설이 더해져 평소 현대무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단체인 와이타입무브먼트는 2008년 창단공연 이후 2009 신인안무가전 대상, 24회 독일하노버국제안무가전 파이널리스트, 2015 국제2인무페스티벌 연기상, 2020 대구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 2020 전국무용제 은상 등 국내외 안무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안무를 선보이고 있으며, 타 장르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창작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석 1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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