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개발, 부산 금사동 지식산업센터 공사 도급 계약 체결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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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20:12  |  수정 2023-06-21 20:12  |  발행일 2023-06-22 제11면
수주금액은 575억원
준공예정일은 2026년 1월
투시도
화성개발이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부산 금정구 금사동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화성개발 제공>


화성개발은 부산 금정구 금사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2단지)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화성개발은 21일 사업주체인 대신자산신탁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IBK증권을 주관 금융기관으로 지난 5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지식산업센터 2단지는 부산시 금정구 금사동 일대에 대지면적 4천315㎡(1천305평),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원스톱 비즈니스 시스템 설계로 층별 주차 계획인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 각 호실 문앞에서 화물을 내릴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갖춘다. 1.2t에 달하는 바닥하중, 최대 5.7m의 높은 층고와 함께 2.5t까지 이용 가능한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공사 수주금액은 575억원이며, 준공 예정일은 2026년 1월쯤이다.

사업예정지가 속한 금사공업지역 일대는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석대2, 회동석대 등 주변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 사업인 부산시 주도 '센텀테크노빌리지' 개발 지역이다. 향후 정주 여건 개선 및 기업체 증가, 용이한 인력 수급 등으로 부산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5만1천240㎡(56만평)에 달하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도심융합특구법' 입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센텀시티와 연계한 첨단ICT 융복합 지식 기반 서비스산업 밸리가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중심타운 육성 계획이 본격화되면 사업예정지의 지식산업센터는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산 지하철 4호선 금사역과 서동역이 인접해 접근성도 탁월하다. 반송로와 수영강변대로에 인접해 센텀시티뿐만 아니라 부산전역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최적화된 교통과 도로망, 풍부한 배후수요 및 개발호재 등으로 쾌적한 업무환경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요충지로써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지식산업센터 2단지를 비즈니스의 편리함을 더해 줄 업무공간이자 랜드마크로 건립되도록 품질시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주 및 개발역량 강화, 시장과 상품의 다변화, 지속적인 역외시장 공략으로 침체된 주택시장과 어려운 건설경영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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