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은 달성땅" 대구 달성지역 사회단체 잇따라 편입 반대 표명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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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8:12  |  수정 2023-06-27 08:22  |  발행일 2023-06-22
22일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대구시의회 방문

21일 의정동우회가 월례회에서 반대 입장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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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22일 대구시의회를 찾아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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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의정동우회 회원들이 지난 21일 호텔 아젤리아에서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의정동우회 제공>

대구 달성군 지역 사회단체들이 앞다퉈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명숙)는 22일 대구시의회를 찾아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의사를 전달 했다.

대구시의회의 '가창면 수성구 편입' 심사를 하루 앞두고 시의회를 방문한 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달성군 가창면 발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편입정책은 가창 주민의 행정 서비스, 교육, 복지 지원 혜택 감소 등 실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회장은 "달성군 주민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대구시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한 합리적 절차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1일 전·현직 달성군의회 의원 50명으로 구성된 달성군 의정동우회는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정례회'에서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서정우 달성군 의정동우회장은 "달성의 뿌리인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으로 시작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대구 달성)와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은 이미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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