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중이던 어선, 해경 구조 대원 조치로 안정 되찾아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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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09:46  |  수정 2023-06-26 10:11  |  발행일 2023-06-26
어창과 연결된 해수유입구 열려 해경 구조 대원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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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가라앉고 있는 어선에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구조 대원이 해수 유입구를 차단해 물이 새던 어선이 가라앉는 것을 막았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항 내 어선 A호(3톤급)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해경은 곧바로 배수 작업을 했으나 물이 빠지지 않았고, 이에 구조 대원이 입수해 어창과 연결된 해수 유입구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유입구를 차단했다.

유입구를 차단하자 다행히 침수가 멈췄고 A호는 안정을 되찾았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가 유입될 수 있는 곳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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