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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열혈단의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극단 한울림 제공> |
극단 열혈단이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를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한울림 소극장(대구 남구 대명동) 무대에 올린다.
<사>한울림과 한울림소극장이 민간단체와 소극장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극단 열혈단과 협력해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제2회 더파란연극제에서 3관왕을 수상했던 극단 열혈단의 네 번째 신작이다.
'너무 놀라지 마라'는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 등을 수상한 박근형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해체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와 소통의 부재, 고독에 대한 성찰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공연 내용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극을 보는 관객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는다. 극한으로 내몰린 한 가족의 상황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는 이 작품은 현대사회 부조리에 대한 풍자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 전석 2만5천원. (053)246-292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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