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듯이 연주되는 피아노…피아니스트 송영민 독주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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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  수정 2023-07-04 10:30  |  발행일 2023-07-05 제18면
제2회 대구피아노페스타 폐막공연

라흐마니노프·모차르트·브람스 곡 연주
프로필_송영민
피아니스트 송영민. <프란츠클래식 제공>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독주회가 오는 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만 13세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뒤 2011년 세계적인 무대인 독일 게반트하우스에서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탈리아 페다라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펠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3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특히 JTBC 드라마 '밀회'의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주인공의 연주를 직접 맡아 연주 및 OST를 발매하며 클래식 팬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정통 클래식 앨범 'The Preludes, Chopin Project Nocturnes & Fantasy, Memory : The First'도 발매했다. 2020~2022년 하남문화예술회관 마티네콘서트 음악감독, 2022년 대전예술의 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리즈의 음악감독 등을 맡으며 기획자이자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송영민의 공연은 프란츠클래식 기획 제2회 대구 피아노페스타의 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그의 이번 독주회는 'Cantabile II'라는 부제가 붙었다. 송영민의 'Cantabile' 시리즈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시작해 광주를 거쳐 이날 대구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5번과 12번, 피아노 솔로 버전으로 편곡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공연 전반부와 후반부에 매치했다. 또 모차르트의 '소나타 내림 나장조'와 브람스의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을 함께 준비해 공연의 부제인 'Cantabile(노래하듯이)'라는 음악의 요소를 강조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0507-1338-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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