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대프리카 대구, 폭염에 대응할 방안 논의하는 포럼 개최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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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3 17:30

대한민국 더위의 대명사 대구에서 폭염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조직위원회는 오늘(13일) 대구행복기숙사 강당에서 폭염과 도시, 쿨산업 등 폭염과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폭염대응과 적응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대구정책연구원,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 기후변화 및 폭염 관련 전문가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김학윤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운영위원장] 

우리가 살고있는 대구는 지역 특성상, 구조상 굉장히 더운 도시라는 걸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프리카라는 말도 들릴 정도로 우리나라 더위의 대명사가 되어왔습니다. 대구시는 폭염 취약 도시에서 폭염극복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폭염은 UN에서 지정한 인류가 해결해야 할 4대 과제 중 하나로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는 다른 기상재해 사망자에 비해 2배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하다. 대구는 국내에서 폭염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이며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피해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폭염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폭염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적으로 적응하고자 2016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3일 독일 기상청 마이노프 코스만 연구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14일 2개의 세션 발표와 15일 폭염대응 현장을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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