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7월 14일 간추린 뉴스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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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09:04

1. 달서구의회, 서대구역 접근성 개선차 저심도 도시철도 연구 

13일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달서구 교통발전 연구회'에 따르면, 상인역에서 서대구역 구간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구축 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12일 열었습니다. 연구회가 구상하는 저심도 도시철도는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은 지하 7m에서 10m 깊이로 최소화해 경제적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2. 대구, 정부 추진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사업 도전장    

대구가 정부 추진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선정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놓고 현재 광주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는 모터 산업 밀집도가 특히 높은데다, 소재 가공부터 단위모듈 부품 생산까지 단계별 기업이 폭넓게 포진해 있는 게 강점입니다. 대구가 선택을 받으면 구미반도체, 포항 2차전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단지 트리플 지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먹태깡이 뭐길래?...품절사태에 중고거래 고가로 나오기도 

농심이 최근 국민스넥 '새우깡' 후속 제품으로 출시한 '먹태깡'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품절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 출시 후 1주일 만에 100만 봉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고가로 판매되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26일 '먹태깡'을 출시했습니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은 먹태의 맛을 접목해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습니다. 

 

4. 일반인도 어깨띠 선거운동 가능해질듯…정개특위 개정안 의결 

선거운동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어깨띠 등 소품을 활용해 선거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선거기간 중 전면 금지됐던 모임은 30명 미만으로 한정적 개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를 거쳐 1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5. 대구 염색산업단지 황산가스 누출…서구청 안전문자 발송 안해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46분쯤 염색산단 내 공동 하수폐수 처리장에서 황산이 누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1명과 차량 35대 등을 투입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날 누출된 황산은 1톤에서 2톤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황산은 흡입할 경우 화상을 입게 되며, 눈과 호흡기 점막 등에 큰 손상을 입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황산 연기가 누출되면서 시민 신고가 빗발쳤지만 서구청은 아무런 안전 조치·안내 등이 없었습니다. 

 

6. 내년 상반기 구미시문화재단 설립한다…조례 통과 

경북 구미시는 내년 상반기에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합니다. 구미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6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시가 제출한 ‘구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구미문화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비상근 이사와 감사 2명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사장은 구미시장이 맡고,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합니다. 직원은 25명으로 예상됩니다. 구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정관 개정, 출연 동의안,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구미시의회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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