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를 좋아하세요?" 27일 대구 비원뮤직홀 무대

피아니스트 박연우. 대구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레지던시 시리즈 공연 '라흐마니노프를 좋아하세요?'를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지원사업인 '공연 제작 지원 프로그램' 마지막 공연이다. 비원뮤직홀이 주최·후원하며, 입주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연우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박연우는 레코딩 시대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도 꼽히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를 헌정하기 위한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피아노와 첼로 두 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에선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Op.3 No.2', '에뛰드 Op. 39 No.9',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보칼리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지난달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첼리스트 박성근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박연우는 계명대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 음악대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귀국 후 구미음협 콩쿠르 대상 등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석 무료. 예매는 1인 2매까지 온라인·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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