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수아레즈, 8이닝 무실점 투구… 삼성, SSG에 5-1 승리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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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6  |  수정 2023-07-26 08:11  |  발행일 2023-07-26 제21면
앨버트 수아레즈, 8이닝 무실점 투구… 삼성, SSG에 5-1 승리
삼성 라이온즈 앨버트 수아레즈가 25일 대구 SSG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말 2사 후 김동엽의 2루타와 강한울의 볼넷 출루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김동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점 차 승부가 이어지던 6회말 삼성은 1사 후 김호재의 2루타에 SSG 투수 노경은의 폭투가 더해져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김동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을 만들며 1점을 추가했다.
8회초 2사 후 김호재의 2루타와 김동진의 볼넷 출루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현준과 이재현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즈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최정을 볼넷 출루시키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최주환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3회초에도 추신수와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에레디아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4회초는 단 6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초엔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추신수를 볼넷 출루시켜 1사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타자 최지훈과 최정을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7회초도 땅볼 1개와 삼진 2개로 삼자범퇴로 막은 수아레즈는 8회초 1사 후 최정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지만, 에레디아와 최주환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지난 4일 포항 두산전과 9일 창원 NC전에서 각각 5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수아레즈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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