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해설과 함께하는 콘서트 오페라…지트리아트컴퍼니가 선보이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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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  수정 2023-07-26 10:30  |  발행일 2023-07-27 제16면
대구서구문화회관 서구愛마토 콘서트로 마련

29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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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아트컴퍼니가 선보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인문학적 해설과 함께 재해석한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다.

7월 서구愛(애) 마토콘서트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 지트리아트컴퍼니를 초청해 진행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시골 청년 네모리노와 어여쁜 아가씨 아디나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개성을 마음껏 뽐내는 조역 둘카마라, 벨코레 등 배역 간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희극적인 장면에서는 재치 있는 연기와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극적 전개를 이어간다. 서정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로 감동을 안겨주는 장면들은 화가 라파엘로의 삶과 작품세계를 통한 인문학적 해설로 엮어내며 오페라의 전막을 관람하는 듯한 구성과 연출로 제작했다.

지역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트리아트컴퍼니 소속 소프라노 소은경이 아디나 역을, 테너 현동헌이 네모리노 역을 연기한다. 바리톤 최득규가 벨코레 역을, 바리톤 홍제만이 둘카마라 역을, 소프라노 김효진이 잔넷타 역으로 출연한다. 음악코치 김현서와 아트 커뮤니케이터 김성민이 해설을 맡았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열린다. 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053)663-30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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