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비산동 제5노인복지관 설계 용역 착수...내년 9월 준공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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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  수정 2023-07-27 07:18  |  발행일 2023-07-27 제8면
대구 서구청, 비산동 제5노인복지관 설계 용역 착수...내년 9월 준공
대구 서구 비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제5노인복지관 조감도. 서구청 제공

대구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서구가 노인복지관 건립에 본격 나선다.

서구청은 비산동에 제5노인복지관을 짓기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실시한 건축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기간은 앞으로 8개월 동안이다.

서구청에 따르면, 비산동 제5노인복지관은 1천124㎡ 부지에 사업비 12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목표는 내년 9월이다.

서구는 합계출산율이 2018년 0.69명에서 지난해 0.46명까지 떨어진 반면, 고령화 비율은 25.59%로 지역에서 가장 높다. 이에 제5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한편, 제5노인복지관은 지난해 12월 서구의회가 공유재산건립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기 전, 서구가 관련 부지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서구와 서구의회는 절차상 하자 등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변경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논쟁은 일단락됐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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