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걸댄스씨어터 7개 신작 무대에…봉포유 무브스테이지 올해 첫 공연 '김용걸의 르 발레'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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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  수정 2023-07-30 16:48  |  발행일 2023-07-31 제15면
8개의 발레 갈라 공연 중 7개는 신작

솔로부터 파드되·파드트루아까지 다양하게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작품 해설과 함께
선입견
봉산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김용걸의 르 발레' 중 '선입견'. <봉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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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 김용걸댄스씨어터 예술감독. 봉산문화회관 제공

봉산문화회관은 가온홀 재개관 첫 공연으로 '봉포유-무브스테이지Ⅰ김용걸의 르 발레'를 오는 8월5일 오후 7시 가온홀 무대에 올린다.

봉산문화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봉포유' 올해 공연은 8월 초 무대 시스템 리모델링을 마친 가온홀 재개관을 기념해 춤을 모티브로 '움직일 동(動)'의 의미를 담아낸 '무브스테이지'로 꾸며진다. 가온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해 유명 예술가와 대구 지역 예술인과 컬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한다. 봉산문화회관의 제작극장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프로그램(공연)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무브스테이지 첫 공연인 '김용걸의 르 발레'는 국립발레단 주역 및 파리오페라발레단 쉬제(솔리스트)출신인 김용걸 예술감독이 연출한다. 그는 봉산문화회관과 함께 재개관 기념 첫 발레 갈라 초연을 선보인다. 김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선 김용걸댄스씨어터의 8개의 발레 안무작을 선보인다. 이 중 7개 작품은 신작으로, 질투, 그리움 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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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지영. 봉산문화회관 제공
2,이재우
발레리노 이재우. 봉산문화회관 제공


공연에선 '발레계 간판스타'로 꼽히는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발레리나 김지영과 발레리노 이재우가 신작 'Etude de Danse'를 선보인다. 미국 보스턴발레단 단원 이승현과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1등의 김지민은 'Do you know how much i love you'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외 무용 콩쿠르 1~3위를 석권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무용수 12명이 이번 공연에 출연하며 솔로부터 파드되(2인무), 파드트루아(3인무)까지 다양하게 무대를 꾸민다.

봉포유는 '당신을 위한 봉산문화회관'이라는 뜻으로 2020년부터 3년간 15회의 공연, 140여 명의 예술가와 극장이 협력 기획·제작하는 무대로 선보였다. 오는 8월 새롭게 재개관한 가온홀에서 제작되는 '봉포유-무브스테이지'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관객과 만난다.

전석 1만원. (053)422-628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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