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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외가 지난 30일 대구 달성군 한 음식점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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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영남일보 DB |
"존경하는 대구 달성 군민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역구인 달성군에서 휴가를 보낸다. 화려한 귀향이다. 달성지역 사회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계 휴가중인 추 부총리는 지난달 30일부터 달성에 머무르고 있다.
1일까지 사흘간 달성에서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총리 임명 후 달성을 공식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 9일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부총리 취임 후 5개월 만에 공식 방문한 추 부총리에 주민들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휴가 기간 추 부총리는 전통시장 방문과 당협 소통, 달성군청을 찾는다.
1일 보훈단체와 달성군노인회를 방문하는 추 부총리는 곧이어 달성군청을 찾아 최재훈 달성군수와 군청 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 군수와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가 달성군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이후 6년 만이다.
오일장인 화원시장을 방문하고, 달성군약사회와 소통의 시간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0일에는 부인과 함께 현풍시장을 찾았다.
현풍시장에서 추경호 부총리 내외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안부를 물었다.
추 부총리 내외를 본 주민들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31일에는 남부복지관을 방문했고, 이장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추 부총리는 "지역구를 자주 찾지 못해 죄송하다. 마음 만큼은 늘 달성군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달성군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일 상경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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