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3배 빠른 7세대 와이파이 내년 도입"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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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9 17:55  |  수정 2023-08-09 17:55  |  발행일 2023-08-09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서 "국민 삶의 질 높이겠다"



추경호 부총리 3배 빠른 7세대 와이파이 내년 도입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기재부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대 3배 빠른 초고속 홈네트워크인 7세대 무선랜(Wifi 7)을 2024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홈의 보급과 확산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능형 홈 구축·확산 방안을 위해 △지능형 홈 선도 프로젝트 추진 △민간 주도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 지원 △지능형 홈 연계 공동주택단지·빌리지 서비스 실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능형 홈 구축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월패드 카메라 등 지능형 홈 기기와 공동주택 내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보안도 더욱 강화된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표준이 매터로 통일되는 추세를 고려해 가전·건설·AI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며 "체감도 높은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능형 홈을 스마트 플랫폼과 연계해 취약계층 돌봄, 에너지 수요 관리, 방범·방재 등 분야에서 개인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지능형 홈을 기획·설치해주는 스마트 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표준 인증 획득과 스마트 기기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아마존 등 글로벌 지능형 홈 플랫폼 기업 간 협력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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